최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발간한 '2016년 건강기능식품 국내 시장 규모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전체 시장은 1903억원으로 2015년 대비 20.5% 성장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기능식품 중 시장점유율 10.1%로 비타민 및 무기질을 따돌리며 홍삼에 이어 처음 2위를 차지했다.
프로바이오틱스 부문에서는 듀오락 브랜드로 알려진 쎌바이오텍이 단연 압도적이었다. 국내에선 매출액 303억원으로 2위(177억원)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수출에선 독보적이다.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총 수출액 334억원 중 250억원을 수출했다. 이는 건강기능식품 전체 수출액 1084억원에서도 25%에 달하는 수치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판매실적(2조1260억원) 대부분이 수출보다 내수 위주(2조175억원)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하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두 자리 성장을 지속해온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올해 2000억원을 넘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수출에 눈을 돌려야 하고 단순 판매나 유통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엄격한 브랜드 관리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쎌바이오텍은 22년간 균주 개발부터 배양, 완제품 제조에 이르기까지 프로바이오틱스 일괄 생산 체제를 갖춘 세계 몇 안 되는 회사다. 이중코팅을 의미하는 ‘듀오락’ 기술로 세계 5개국 특허를 받아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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