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5개사 대표이사 신규선임…'세대교체' 단행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 2017.11.20 19:47

애경산업, 제주항공, 애경화학 등 대표이사 신규선임 및 사장단 승진 인사 단행

(왼쪽부터)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문상철 애경화학 대표이사, 이창훈 AK레저 대표이사 /사진제공=애경

애경그룹이 5개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하며 경영진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애경그룹은 20일 5개사 대표이사 신규선임 및 사장단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애경산업, 애경화학, 제주항공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신규선임 5명을 포함,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명 등 총 7명의 사장단이 승진하거나 신규 임용됐다.

40대인 이석주 제주항공 및 애경산업(겸직) 부사장(48)은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고 문상철 애경유화 전무가 애경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대표이사는 2008년 입사해 애경산업 마케팅부문장(전무), 애경산업 마케팅/전략 총괄 겸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부사장)을 역임했다. 문 대표이사는 1990년 입사해 애경유화 3사업부문장(상무), 2사업부문장(전무)를 거쳤다.

이창훈 AK플라자 전무는 AK레저 대표이사로, 이윤규 애경산업 상무는 애경산업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했다. 이창훈 대표이사는 AK플라자 경영지원본부장(상무)와 경영지원실장(전무)을 거쳤고, 이윤규 대표이사는 1990년 입사해 제2영업부문장(상무보), 영업부문장(상무)을 역임했다.


윤광호 에이텍 대표이사 사장은 애경PNT(피앤티) 대표이사를 겸하게 됐다. 또 안재석 AK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호근 AK켐텍 대표이사 전무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내 유능한 차세대 리더를 CEO(최고경영자)로 발탁하고 그룹 경영진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며 "대표이사 책임경영체제 강화를 통해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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