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지난해 11월 '1111데이'를 시작으로 1년간 매달 월과 일 숫자가 같은 날 '특가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쇼핑 기업 중 날짜 기반 '데이 마케팅'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다. 단순한 최저가보다는 날짜와 연계한 재미를 담아 소비자들에게 스토리를 전달하는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해당 날짜에 맞춰 111원, 222원, 333원 등 대폭 할인된 특가에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파트너사들은 특가데이를 통해 매출 증대와 홍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위메프가 매달 반복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특가 기획전은 13개다. 매달 3일 하루 삼시세끼를 위메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식품 카테고리의 다양한 상품을 모은 '삼시세끼데이', 영문 'B'와 비슷한 모양의 13일은 '뷰티데이'로 지정하고 뷰티 관련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또 '리'와 비슷한 21일에는 '리퍼데이'로 명명하고 '리퍼비시'(초기 불량품 또는 중고 제품을 신상품 수준으로 재정비한 제품) 상품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특가데이에 유머코드를 담았다.
위메프 관계자는 "매달 진행해온 특가데이와 기획전에 참여하는 파트너사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특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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