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기 출장' 염기훈 "K리그 최고 왼발은 여전히 나다"

스타뉴스 그랜드힐튼호텔=심혜진 기자 | 2017.11.20 14:08
염기훈./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염기훈(34·수원)이 자신의 왼발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염기훈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KEB 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수원은 지난 19일 시즌 최종전에서 전북을 상대로 승리하며 3위 확정은 물론, ACL 출전권까지 따냈다. 팀이 좋은 결과를 낸 데는 베테랑 염기훈의 헌신이 돋보였다. 전 경기 출전했다. 그 결과 K리그 클래식 대상 미드필더 부분 후보에 올랐다.


염기훈은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ACL 진출권도 따냈고, 부상 없이 시즌을 마쳐 만족할 만한 시즌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 해였다. A대표팀에도 다녀왔다. 최선을 다해 뛰었다는 점을 인정해주신 것 같다. 앞으로도 건강관리를 잘 해서 계속 대표팀에 뽑히도록 하겠다"고 포부도 더했다.

염기훈은 "내 자리가 아닌 곳에서 뛰다보니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면서도 "내가 잘 할 수 있는 포지션에서 뛰고 싶었다"고 바람도 드러냈다.

자신감도 돋보였다. 그는 "K리그 최고의 왼발은 여전히 나라고 생각한다"며 "아직 자신 있다. 후배들에게 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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