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스리랑카 콜롬보거래소와 MOU 체결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 2017.11.20 11:00

콜롬보증권거래소, 22조 규모 시장 운영…"IT인프라 구축 협력"

한국거래소가 20일 스리랑카 콜롬보증권거래소(CSE, Colombo Stock Exchange)와 자본시장 발전에 관한 상호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거래소연맹(WFE) 회원인 CSE는 지난 1985년에 설립된 스리랑카의 증권거래소로서 2016년말 상장회사 295개 및 시가총액 약 22조원 규모의 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CSE는 향후 △자본시장 관련 상호 정보교환 △IT인프라 구축·증권시장 개설운영 경험 공유를 위한 공동 워크샵 개최 △한국정부의 경제발전경험 공유 원조사업 공동 추진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IT인프라와 시장 개설·운영 경험이 스리랑카 자본시장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이 아베이와데나(Ray Abeywardena) 콜롬보증권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국간에 자본시장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7년부터 △캄보디아·라오스 증시개설 △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우즈벡·아제르바이잔·베트남 등에 매매·공시·청산결제·시장감시 등의 IT시스템 구축 및 증시발전 컨설팅 서비스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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