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IBS, 기후변화 및 인류이동 콘퍼런스 개최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7.11.20 09:59
부산대학교 IBS 기후물리 연구단(ICCP)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5일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기후 물리 분야 저명한 국내외 석학을 초빙해 IBS 기후 변화 및 인류 이동 콘퍼런스 학술행사를 연다.

이는 기후 변동성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초과학연구원(IBS)과 공동 개최한다.

지난 1월 IBS 기후물리 연구단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 콘퍼런스인 이번 학술행사에는 IBS와 관계 부처, 기후 및 대기·지질환경 관련 기관 종사자와 연구자·학생·일반인 등 200여 명이 참가한다. 국제적 이슈인 기후 변화가 인류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할 예정이다.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문가가 △ 기후 변화, 인류학, 인류 이동 △기후 및 식량 안보 △기후와 문명 △기후 정의, 기후 윤리 및 정책 △가뭄과 물 관리 △해수면 상승과 이주 △기후 예측과 인도주의적 위기관리 등 주제로 정책·비전 토론을 갖는다.

기조연설에는 토머스 스토커 스위스 베른 주립대 교수와 피터 드메노칼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데이비드 바티스티 미국 워싱턴대 교수, 마틴 클라우센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장 등이 참여한다.


이어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기후 변화 및 인류 이동 △기후와 문명(과거, 현재, 미래) △가뭄과 물 관리 △기후와 식품 안전 △해수면 상승과 재배치 △기후 예측 등의 주제로 크리스토프 졸리코퍼 스위스 취리히대 교수와 멕신 버켓 미국 하와이 William S. Richardson 법대 교수, 유진호 APEC기후센터 기후예측본부장 등 전문가의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 세션이 진행된다.

또한 공동 주최 기관인 주한 독일대사관에서는 '환경과 분쟁 및 협력'을 주제로 사진 전시회를 열어 국제사회 큰 이슈인 기후 변화에 대해 일반 참가자가 관심을 갖도록 환기시킨다.

악셀 팀머만 IBS 기후물리 연구단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기후 변동성에 대한 과학적 해법을 찾기 위한 그동안 과학자의 노력과 앞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 기후 난제를 풀어가야 한다는 시급성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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