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9일 오후 11시 4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3.5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대 진도는 5다. 이번 여진 발생 직후 기상청은 규모 3.7, 최대 진도 4일 것으로 추정했지만 분석 과정에서 규모를 수정했다.
이번 여진은 이날 오전 6시40분 발생한 마지막 여진 이후 약 17시간 만에 발생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18분부터 6시40분까지 규모 2.0대의 여진이 4차례 일어났다.
포항 지진 이후 여진은 이날 오후 11시45분 기준 총 57차례 나타났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2.0~3.0 미만 52회 △3.0~4.0 미만 4회 △4.0~5.0 미만 1회 등이다.
포항 지진은 15일 오후 2시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로 발생했다. 여진은 지진 발생 직후인 오후 2시32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날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인 2.0~3.0 여진이 8차례 이어지다 오후 4시49분에는 규모 4.3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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