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TU 신설 5G 그룹 의장단 참여…"국제 표준화 앞장선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17.11.19 09:40

KT, ITU ‘5G 인공지능 네트워크 표준화 그룹’ 부의장으로 의장단 참여

17일 스위스 제네바의 ITU 표준화 총회장에서 ‘5G 인공지능 표준화 그룹’ 의장단과 ITU 5G 표준화 그룹 ‘IMT-2020’의 김형수 의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신설한 5G(5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 네트워크 단체의 의장단으로 참여한다. 5G를 위한 인공지능 네트워크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KT는 19일 ITU 표준화총국(Telecommunication Sector)에서 신설한 '5G 인공지능 네트워크 표준화 그룹(Focus Group of Machine Learning for Future Networks including 5G)'의 의장단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5G 인공지능 네트워크 표준화 그룹' 신설은 지난 6일부터 11일 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 13 연구그룹 정기총회에서 KT에 의해 공식 제안됐다. 이후 ITU 회원국들간의 토론을 거쳐 17일 설립이 최종 결정됐다.

KT는 부의장으로 의장단에 참여해 최소 1년간 5G 인공지능 네트워크 기술개발과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향후 KT는 5G 인공지능 네트워크 표준화 그룹에서 5G를 포함하는 미래 통신망(Future Networks)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표준화를 담당할 계획이다. △통신인프라 및 서비스를 위한 머신 러닝 알고리즘 △데이터 포맷 △데이터 교환 모델 △통신망 적용 방안과 아키텍처 등의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게 된다.

5G 인공지능 네트워크 표준화 그룹 부의장으로 선출된 백성복 KT 융합기술원 박사는 "5G 상용서비스를 위해서는 인공지능을 적용한 '네트워크 지능화'가 필수적"이라며 "ITU에서 관련 표준화 논의가 빠르게 시작돼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이번 ITU 인공지능 표준화 그룹 설립과 의장단 참여는 한국의 인공지능 네트워크 기술력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것"이라며 "KT는 한국의 5G와 인공지능 네트워크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해 4차 산업혁명 관련 국내외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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