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돌아온다…25일 방송 재개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 2017.11.18 15:42

오늘 스페셜 방송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조합원들이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로비에서 총파업 중단 발표 선언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녹화가 재개된다.

1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무한도전 제작진은 지난 16일에 멤버들과 간단히 첫 녹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지난 9월 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가 공영방송 정상화와 김장겸 당시 MBC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이후 10주째 결방됐다.

지난 13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김 전 사장에 대한 해임결의안을 가결시켰고 MBC 주주총회에서도 해임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지난 15일 파업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파업 중단에 따라 10주가량 결방된 MBC 예능 프로그램들은 방송 재개에 들어갔다. '라디오스타'를 시작으로 '나 혼자 산다'도 다시 방송을 시작했다. 이어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과 ‘섹션TV연예통신’, ‘복면가왕’, ‘오지의 마법사’ 등도 다시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하지만 파업이 끝난 직후인 이번 주에는 무한도전 스페셜 방송이 편성됐다. 무한도전 측 관계자는 "물리적인 이유로 방송 재개는 다음 주 25일부터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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