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기업실적 부진과 유로강세로 하락했다. 주간으로도 2주 연속 떨어졌다.
1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3% 떨어진 383.80으로 그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1.3% 하락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대비 0.4% 하락한 1만2993.73으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0.3% 떨어진 5319.17로 거래됐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0.1% 밀린 7380.68로 마감했다.
기업실적 부진 소식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케이터링업체 엘리오르는 실적전망 하향으로 18% 떨어졌고, 건설업체 카릴리온 역시 시장전망치를 하회하는 순이익 전망을 내놓으면서 48% 급락했다.
달러약세로 유로가 강세를 보인 것도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달러는 로버트 뮬러 러시아스캔들 특별검사가 지난달 중순 10여명의 트럼프캠프 관계자들에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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