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11시37분 선거 개표 결과 '파랑'선거본부의 정후보 신재용씨와 부후보 박성호씨(자유전공학과·13학번)가 각각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총유권자 1만6675명 가운데 8782명(실투표율 52.67%)이 참여해 투표율 과반수를 넘겼다.
신 총학생회장과 박 부총학생회장은 이 가운데 찬성 7043표를 받아 80.2% 지지율로 당선됐다. 반대표는 1295표로 14.74%, 기권과 무효표는 각각 338표(3.85%)와 106표(1.21%)를 기록했다.
이날 당선된 신 총학생회장은 2013년 원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를 입학한 이후 Δ사범대학 학생회 집행부 Δ2014년 제56대 총학생회 재선거 '똑똑똑 들어줘요' 선거운동본부장 Δ2017년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학생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그는 유도 국가대표 후보선수와 서울대 유도부 주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 직후부터 오는 19일까지 개표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기간을 거친 뒤 이의제기 기간이 끝나면 두 당선자의 당선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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