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도 못 막은 지스타 열기…첫 날 관객 7% 늘어

머니투데이 부산=이해인 기자 | 2017.11.17 11:09

개막일 관람객 수 4만111명 기록…수능 연기 여파 주말이 고비

17일 오전 10시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2017'을 찾은 관람객들이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 사진=이해인 기자

포항 지진 발생으로 관람객 감소가 우려됐던 '지스타 2017'이 순항하고 있다. 첫 날 관람객 수를 집계한 결과 오히려 작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지스타사무국에 따르면 '지스타 2017'이 개막 첫날인 지난 16일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이 4만11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규모다.

비즈니스 전용관인 BTB관을 찾은 유료 바이어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1365명으로 나타났다.

지스타 개막 첫날은 수학능력시험일이었다. 올해는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됐지만 16일이 재량휴업일로 지정돼, 학교들이 휴교하면서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일차인 이날 역시 입장권을 발급받기 위해 모인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다만 주말이 고비라는 관측도 있다.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수능시험 후 지스타를 찾던 수험생들의 발길이 끊길 수 있다는 것.

한편 '지스타 2017'은 신작 게임을 시연해볼 수 있는 대규모 시연대부터 각종 e스포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다. 13년째 개근 도장을 찍는 게임업계 맏형 넥슨이 메인스폰서를 맡았으며 넷마블, 액토즈소프트, 블루홀 등 30개국 657개사가 지스타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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