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지방 거점 엑셀러레이터와 투자업무협약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17.11.17 10:34
기술보증기금은 부산 해운대구 센탑에서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선보엔젤파트너스와 '중부·동남권 미래성장 유망벤처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기보가 지방 거점 엑셀러레이터와 투자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대비 상대적으로 투자가 적은 지방의 미래성장 유망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상대방인 블루포인트는 2014년 7월 대전 대덕특구에 설립됐다. 50개사에 투자한 중부권의 대표 엑셀러레이터다. 선보엔젤은 지난해 3월 부산 해운대에 설립됐다. 23개사에 투자한 동남권 대표 엑셀러레이터이다.


기보와 두 엑셀러레이터는 지방에서 창업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실질적인 투자업무가 이뤄지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기보 관계자는 "지방에 있는 미래성장 유망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 거점 엑셀러레이터와 공동투자 확대 등을 통해 정부의 혁신창업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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