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韓 중요 시장…다양한 파트너십 체결 중"

머니투데이 부산=이해인 기자 | 2017.11.16 18:02

부총재급 등 中 본사 인력 100여명 지스타 방문…넥슨·넷마블 등과 미팅

16일 개막한 '2017 지스타' BTB관에 마련된 텐센트 부스./ 사진=이해인 기자

중국 텐센트가 한국 시장을 주요 시장으로 꼽으며 비즈니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7' 행사장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난 텐센트 한국지사 관계자는 "한국 게임사들과 물밑에서 다양한 파트너십이 체결되고 있다"며 "한국 게임 수입 외에도 텐센트 게임의 한국 수출 등 다양한 사업 제휴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게임 업계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두고 중국 정부가 한국 게임 수입 금지령을 내렸다는 소문이 돌며 냉기가 흐른바 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최대 게임 시장 중 한 곳인 중국에 게임 수출이 막히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텐센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즈니스 전용관인 BTB관에 부스를 마련, 한국 게임사들과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텐센트 관계자는 "올해도 중국 텐센트 본사 부총재급을 비롯해 100여명의 직원이 지스타 현장을 찾았다"며 "넥슨과 넷마블, 블루홀 등 한국 게임사 고위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본사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당장 공개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제휴가 곧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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