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포항 지진 피해기업 금융지원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 2017.11.16 17:44
DGB대구은행은 포항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대하여 금융지원 방안을 수립하여 시행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항 지진 피해기업 금융지원 방안은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에 신속한 자금 지원을 통한 조기 정상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원규모는 총 1000억 원 한도로 작년 경주 지진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 한도 500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금액이다.

지원 대상은 지진피해로 직접적 영향을 받아 복구를 위한 자금지원 필요한 기업으로, 영업점장이 현장 조사를 통한 피해사실이 확인된 기업에 대하여 지원할 방침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3억원으로 본점의 승인을 받는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며 연 1.0%의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대출 만기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분할상환금 도래 시 1년 만기 일시상환 대출로도 전환 가능하다.

개인은 신용대출 최대 2천만원 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관공서의 피해사실 확인절차를 생략하였고, 운전자금 한도 산출은 피해사실로 갈음하는 등 피해기업들이 사업정상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절차를 간소화 했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보증재단과 연계해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시행하고 있고 특별재해 특례보증대출 추진 등 피해기업이 최대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어려워진 경기에 포항 지진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대구은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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