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일주일 연기…모의고사 교재 판매 하루만에 40배 상승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 2017.11.16 12:47
포항 지진 여파로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자, 수능 모의고사 교재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다.

예스24가 15일 하루 동안 수능 모의고사 대표 교재 10권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일(14일) 대비 약 40배 상승했고, 증감률은 3900%였다. 전주 동기(11월 8일)와 대비하면 약 4배 상승(증감률 329%)했다.

수능을 하루 앞둔 14일 사실상 모의고사 교재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지만, 15일 지진에 따른 수능 연기로 한꺼번에 수험생들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김기옥 학습서 MD는 “수능을 2, 3일 앞둔 시점에는 관련 교재들의 판매가 거의 종료되기 마련인데, 예정에 없던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생기면서 교재 추가 구매가 급증했다”며 “실전 모의고사를 풀면서 마지막으로 점검하려는 수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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