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is…]"집이 바로 저긴데…" 진앙지 가까운 포항 흥해읍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11.16 11:35

부상자 57명, 이재민 1536명 발생… 흥해실내체육관, 읍사무소 등으로 대피

15일 경북 포항에서 진도 5.4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경북 포항시 흥해읍 마산리 도로변에서 건물 외벽이 떨어져 주차된 차량위를 덮쳤다. (경상일보 제공) /사진=뉴스1
지난 15일 오후 2시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포항시 흥해읍 일대에선 지진 피해가 잇따랐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57명, 이재민은 1536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흥해읍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는 기둥 곳곳이 무너지고 입구가 파손됐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20년 이상 된 아파트에 불안감을 호소하며 인근 흥해실내체육관, 흥해읍사무소 등으로 대피했다. 전국 각지에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며 구호물품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전날 강진 이후 현재 경북 포항에서는 총 40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피해 조사에 나서는 한편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활용해 신속한 응급복구를 추진키로 했다.

◇가장 진앙지 가까웠던 흥해읍, 무서운 지진의 흔적
역대 두번째 규모인 5.4의 지진 발생 이틀째인 1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피해 현장으로 주민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뉴스1

◇피해 현장 바라 보는 시민들
역대 두번째 규모인 5.4의 지진 발생 이틀째인 1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피해 현장으로 주민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뉴스1

◇들어갈 수 없는 집… '붕괴 위험'
지난 1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16일 포항시 흥해읍 대성아파트에 건물 기둥이 내려앉아 있다. /사진=뉴시스

◇'파손된 아파트 입구'… 깨진 유리, 휘어진 틀

지난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16일 포항시 흥해읍 대성아파트에 입구 심하게 파손되어 있다./사진=뉴시스

◇연이은 여진… 대피하는 주민들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에 진도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지진에 놀란 북구 흥해읍 대성 아파트 주민들이 흥해실내체욱관으로 대피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재민 1536명… 인근 체육관, 읍사무소 등으로 대피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에 진도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지진에 놀란 북구 흥해읍 주민들이 흥해실내체욱관으로 대피하고 있다 /사진=뉴스1

◇뜬눈으로 지새운 밤
1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실내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운 이재민들이 아침을 맞고 있다./사진=뉴스1

◇온정의 손길 이어져… 긴급구호물품 도착
이번 강진으로 주민들이 흥해실내체육관에 대피해있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라면 등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식하는 자원봉사자들
강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대피해있는 흥해실내체육관에서 관계자들이 배식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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