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125마력 대형 트랙터 PX1300 출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7.11.16 10:28

트랙터 2대가 하는 랩핑, 집게 작업을 한대로 동시 진행… 유류비, 인건비 등 절감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이 축산 및 대형 수도작 농가를 대상으로 125마력의 대형 트랙터 PX1300(사진)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 PX1300은 강력한 유압 성능으로 트랙터 전후방 동시 작업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유압 승강력이 3600kgf에 달해 랩핑기 등의 대형 작업기를 손쉽게 들 수 있다.

유압 펌프를 1개 더 추가해 유압 성능을 개선, 일반적으로 2대의 트랙터가 각각 진행하는 집게 및 랩핑 작업을 PX1300 전후방에 집게 및 래핑 작업기를 부착해 동시 진행이 가능하다. 유류비, 인건비, 기계 구입비 등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여기에 전후방 각각 6포트씩 총 12개의 유압 포트와 집게 작업에 필수인 3펑션 조이스틱을 채택해 다양한 작업기 사용이 가능하다.

트랙터 후방에는 작업기를 부착하는 톱링크, 로워 링크, 수평 실린더의 성능을 개선해 안정감을 높였다. 톱링크는 트랙터 내부 및 외부에 작동 레버가 있는 유압식 톱링크를 채택해 손쉽게 작업기를 부착할 수 있다.

연료 소비율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작업 상황에 맞춰 최적의 엔진 운전을 구현하는 전자제어식 티어(TIER)4 엔진에 최소 연료 사용을 유도하는 실시간 연비 모니터링 기능인 ‘모니터(Monitor)5’를 채택했다. 작업 중에도 트랙터 연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엔진 관리도 편하게 설계했다. 엔진룸에 개방형 연료 및 오일 쿨러를 적용해 청소가 용이하며 대용량(9인치) 에어 클리너를 신규 적용해 교환 주기가 200% 증대,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배터리 차단스위치가 있어 장기 보관 시 배터리 방전을 방지한다.

사용 편의성도 강점이다. 7인치 컬러 LCD터치스크린 모니터를 장착해 엔진, 밋션, 히치 등 트랙터 상태 확인과 조작이 가능하며, 스마트폰과 연동해 작업 중에도 통화할 수 있다. 모니터와 연동 된 후방 카메라로 주차와 작업도 편리해졌으며, 조이스틱 레버에 혼(경음기) 기능을 적용해 긴급 상황 시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범종구 국내사업본부장은 "PX1300은 전방에서 집게를 후방에서 랩핑 작업을 동시에 하는 등 축산 및 대형 수도작 농가에서 사용하는 대형 작업기의 동시 작업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며 "터치스크린 모니터, 연비 측정 ‘모니터 5’기능, 테이크5 자동화 기능 등을 탑재해 다양한 농작업을 빠르게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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