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서 '흔들'…상황·장소별 지진 대피요령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11.15 15:03

최대한 빨리 내린 후 건물 밖으로 나가야…운전시 비상등 켜고 하차 후 대피

지진 상황별 대피요령/사진=행정안전부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
15일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 북부 9km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부산 해운대 등지에도 강한 지진동이 감지됐으며 서울과 경기 북부까지 지진동이 감지됐다.

행정안전부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하기 전 평소 행동요령을 익혀두고, 지진이 발생하면 이에 맞춰 침착히 대처해야 한다.

지진 장소별 대피요령/사진=행정안전부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
먼저 지진으로 흔들리는 동안에는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한 후 탁자 다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꼭 잡아야 한다. 흔들림이 멈추면 재빨리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다.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계단을 통해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 엘리베이터 사용은 금물이다. 전기가 끊겼을 때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만약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있을 때 지진이 났다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빨리 문이 열리는 층에서 내려야 한다.

건물 밖으로 나온 뒤에는 건물과 멀찍이 떨어져야 한다.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주위를 살피며 대피한다.


떨어지는 물건에 유의하며 학교 운동장, 공원과 같이 머리 위로 떨어질 물건이 없는 넓은 곳으로 가야 한다. 이동할 땐 차량을 이동하면 안된다.

마지막으로 대피 장소에 도착해서는 라디오 등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에 집중해 올바른 정보를 듣고 움직여야 한다.

도로에서 운전 중 지진이 발생했다면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줄인 후 도로 오른쪽으로 차를 세운다. 그 후 라디오의 정보를 들으며 키를 꽂아두고 대피해야 한다.

산이나 바다에 있을 땐 지진에 따른 산사태, 절벽 붕괴에 주의해야 한다. 해안에서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될 수 있기에 높은 곳으로 즉시 이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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