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APEC CBPR 인증기관 지정…"전문성 인정"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17.11.15 14:42

방통위 전체회의서 인증기관 지정 보고…韓, 지난 6월 APEC CBPR 가입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한국 내 CBPR(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 Cross-Border Privacy Rules) 인증 기관으로 지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15일 제40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APCE CBPR 인증기관 지정에 관한 사항'을 보고했다.

CBPR은 국경 간 정보 유통의 책임성 및 피해구제 강화를 위해 2011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 개발한 회원국 간 개인정보보호 자율 인증 체계다.

우리나라는 개인정보 국외이전 증가에 대응하고, APEC 회원국 간 개인정보보호 공조체계 강화 차원에서 지난 6월 APEC CBPR에 가입했다.


방통위는 "KISA는 2010년부터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의 인증·심사기관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인증심사 전문성을 인정해 국내 인증기관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방통위는 "해외기업에 의한 개인정보 침해 발생 시 국내 인증기관 채널로 신속대응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CBPR 인증을 받으면 국제 신뢰도가 향상돼 해외지사 설립 등 국외 진출에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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