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61세 이상 최다 149명…무단횡단 주원인

뉴스1 제공  | 2017.11.15 11:20

서울시 2016년 교통사고 분석 결과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시 연령대별 교통사고 사망자 (서울시 제공)© News1
지난해 서울시에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61세 이상이 가장 많았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무단횡단을 하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의 2016년 교통사고 분석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348명 중 61세 이상의 사망률은 43%(149명)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51~60세(19%, 65명), 21~30세(13%,46명)가 뒤를 이었다.

61세 이상의 사망률은 2012년 40%에서 점점 느는 추세다. 교통사고 건수도 2012년 6592건에서 2016년 8364건으로 늘었다.

교통사고 사망자의 57%가 보행자였고 33%가 무단횡단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그중에서도 61세 이상 비율이 56%에 이른다.


시간대별로는 자정부터 오전6시까지 새벽시간대 사망률이 34%로 가장 높고 저녁(오후6~12시)이 24%, 오후(정오~오후 6시)가 21% 순이다.

고홍석 도시교통본부장은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려면 개개인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 "시민 스스로 교통안전을 위해 방어운전, 안전보행에 더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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