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임수재 혐의' 대림산업 본사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 2017.11.15 11:24

전현직 임직원, 하청업체로부터 수억원 받은 혐의로 수사 중

/사진=이동훈 기자
경찰이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전·현직 임직원 수사를 위해 대림산업 본사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5일 오전 9시 본청 수사관 9명을 투입해 대림산업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대림산업 전·현직 임직원들은 하청업체로부터 추가 공사수주와 공사비 허위증액 등 부정 청탁을 받고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피의자들에 대한 대림산업의 감사·징계·인사자료와 관련자 컴퓨터·다이어리(수첩) 등을 확보해 혐의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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