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3Q 누적매출 5037억…연간 최대실적 돌파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17.11.15 10:48

3Q 영업익 109억, 순이익 52억 흑자전환 성공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
영상솔루션 전문업체 엠씨넥스가 올해 3분기 만에 연간 최대 매출을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달성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엠씨넥스의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503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4124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엠씨넥스가 설립이래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던 2015년(5027억)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9억원, 순이익은 52억원을 기록해 모두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엠씨넥스의 호실적은 스마트폰 카메라모듈과 생체인식모듈 등 모바일사업부가 이끌었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J시리즈에 메인벤더로 13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생체인식모듈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엠씨넥스는 삼성전자 갤럭시 S8과 노트8에 홍채인식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지문인식모듈은 갤럭시 ON시리즈를 시작으로 J시리즈, A시리즈로 납품 모델이 확대되는 추세다. 전장사업부도 G80, G70, 스팅어 등 신규 차종을 중심으로 카메라모듈 공급이 늘면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모바일사업부, 전장사업부, 구동계사업부(Encoder, VCM, OIS)가 모두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자회사인 상해법인과 베트남법인도 3분기에 흑자로 돌아서면서 내년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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