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베트남 노선 확대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 2017.11.15 09:33

인천~나트랑 12월26일 복항, 인천~호찌민 12월27일 신규취항

제주항공 B737-800/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베트남 노선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8월28일 이후 운휴중인 인천~나트랑 노선을 오는 12월26일부터 정기노선으로 주5회(화·수·목·토·일요일) 재운항할 계획이다. 12월27일부터는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에도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하노이(주7회), 인천~다낭(주14회)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 복항 및 신규취항이 이뤄지면 베트남 4개 도시에 주33회 운항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과 베트남간 교류는 늘어나는 추세다.


베트남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9월 베트남을 방문한 우리나라 국민은 171만43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2% 늘었다. 우리나라를 찾는 베트남 국민도 증가 추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9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베트남 국민이 23만35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28.6% 늘었다.

우리나라 국민의 베트남 방문은 하노이, 호찌민 등 주요 도시는 물론 다낭, 나트랑 등 휴양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베트남 국민은 경제성장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한류와 맞물리며 한국여행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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