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세제개혁 불확실성·유가 급락에 하락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 2017.11.15 07:20
미국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0.13% 내린 2만3409.47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578.87로 0.23%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0.29% 떨어진 6737.87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세제개혁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국제 유가 하락이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날 공화당의 세제개혁안이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보조금을 주도록 강제할 것이라며 세수 감소는 미국 경제에도 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유가도 이날 2%가량 추락하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미국의 산유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세 둔화 등이 유가 하락의 원인이 됐다. 이 여파로 엑손모빌, 코노코필립스 등 에너지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배럴당 55.70달러로 전날에 비해 1.9% 내렸고 브렌트유 1월 인도분은 1.5% 떨어진 62.21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 투자를 비롯한 중국 경제지표의 부진도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배당금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소식에 하방압력을 받은 제너럴일렉트릭(GE)은 이날 6%가까이 떨어져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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