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프론트의 천연약용식물 생활용품 브랜드 '약담초'는 천연치약과 천연보습비누를 주력제품으로 선보였다.
지난해 7월부터 천연약용식물 추출물로 만든 치약과 비누의 매출이 올해 말까지 2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제품의 우수성 하나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없이 거둔 성과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
현재 마케팅 분야 코리아텍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약담초 치약은 개당 가격이 일반치약의 4∼6배 비싸지만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재구매율도 상당히 높다.
이 비결은 유종국 대표의 뛰어난 기술력과 정직함 때문이다. 애경산업 등에서 25년동안 세제, 비누, 치약 등을 연구·개발했던 유 대표는 소비자를 속이는 대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지쳐 이 분야 창업에 도전했다.
그의 브랜드인 약담초 치약과 비누는 전체성분을 공개할만큼 안전성을 자신하며, 유해 및 유해추정물질인 합성계면활성제(SLS, SLES), 방부제, 살균제, PEG1500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천연약용식물 추출물의 함유량도 시중제품의 10배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화학물질을 전혀 쓰지 않고 고삼, 상백피, 한련초, 천문동 등 약용식물 추출물로만 만든 제품들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 사용자 중 92% 이상이 만족하고 있다"며 "특허기술(약용식물 추출물을 함유하는 치약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를 활용해 모발세정제(샴푸), 여드름 제거 비누, 입냄새제거 치약 등 다양한 천연제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인 입주기업으로 시작해 코리아텍 가족회사로 등록, 지난해 11월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로 편입했다"며 "산학협혁을 통해 특허출원은 물론 기술 개발, 우수설비 활용도 수월해 제품생산과 마케팅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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