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규, 이현규, 염미정, 김범석 4명(3학년) 학생으로 결성된 가제트팀이 수상한 로봇 '썬돌이'는 태양광 패널 무인 유지보수 로봇이다.
썬돌이는 경사진 태양광 패널 표면에 부착돼 자율적으로 이동하고, 무인으로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한다.
윤영규 팀장은 "기존 태양광 패널 유지보수 로봇은 클리닝 기능과 패널 표면 및 내부장애 요인을 검출하는 기능이 각각 개별적으로 구현됐지만 썬돌이는 두 기능을 통합했다"며 "최대 45도 경사면에서 구동돼 활용성이 높고, 태양광 패널 내부 장애요인까지 검출할 수 있도록 해 태양광 패널 유지보수시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사람의 개입없이 예약설정에 의해 자율적으로 동작하며, 동작 완료시 검사 보고서를 관리자에게 전송하는 기능도 갖췄다. 또한 동작 영상을 스트리밍해 관리자가 확인할 수 있다. 유휴상태에서는 자동충천도 가능하다.
썬돌이는 지난 9월 국제로봇콘테스트에서 국무총리상, 2017 무한상상발명한마당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10월 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제5회 태양광 응용제품 창의혁신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가제트팀은 "개발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공실력을 최대한 발휘했다"며 "팀원과 화합력을 배양할 수 있었고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좋은 작품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