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유통망 확대에 따른 매출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매장의 경우 전년말 57개점 대비 9%정도 증가한 62개점으로 늘었고 할인점의 경우 이마트 단독 브랜드인 세라피 매장이 전년도말 30개에서 46개로 50%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온라인몰과 직영점의 매출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개선됐고, 9월부터 하지원씨를 모델로 한 TV광고가 본격화되면서 고정비 대비 매출액이 크게 상승해 적자폭이 줄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6.1% 증가한 1041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억원과 19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도 2835억원을 달성해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 2515억원을 넘어서 올해 사상최대 매출실적 경신이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백화점과 할인점 입점 매장이 증가하며 매출이 확대되고 있고,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도 증가하는 등 리빙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이 매출확대를 견인하고 있다"며 "침구 성수기인 가을과 초겨울 리빙부문의 실적상승과 더불어 경찰청 신형방탄복 공급이 마무리되는 4분기 실적상승폭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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