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고대영 "盧 대통령 금품수수 보도 취재원, 국정원 아냐"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 2017.11.10 18:29

[the300]과방위, KBS 국정감사

고대영 KBS 사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방송공사(KBS),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1.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대영 KBS 사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금품을 수수했다는 보도의 취재원이 국정원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취재원을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해당기사 취재원은 국정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고 사장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당기사의) 취재원을 밝힐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도본부장 시절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노무현 대통령에 금품을 전달했다는 보도에 관여한 바가 없나"라며 "보도가 문제가 됐을 때 '내가 사이드로 취재를 해봤다'고 말한바가 있는데 사이드가 국정원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고 사장은 "검찰 측에 물어봤던 것으로 국정원이 아니다"라며 "취재원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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