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엠, 노르웨이 연어 매출 200억원 "바이오 사업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7.11.10 10:42
바이오 플랫폼 코디엠은 노르웨이 현지 기업과 함께 진행 중인 연어 유통 사업의 올해 매출이 2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10일 밝혔다.

코디엠은 노르웨이 생연어 수입 유통 테스트마케팅을 시작한 이래로 월 평균 매출이 약 1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약 5개월만에 업계 1위(생연어, 단일 수입사 기준)에 올랐다. 누적 매출은 약 100억원이다.

코디엠 관계자는 "바이오 원재료의 아시아 독점 공급부터 연어 추출물을 이용한 제약·헬스케어·화장품 기업과의 제품 수입 및 판매 수익까지 더하면 매출 목표가 200억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매출은 바이오 원재료 분야를 제외하고도 순수 수산물 수입부문으로만 400억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디엠은 노르웨이 기업과의 전략적 관계를 바탕으로 매출을 극대화하고, 국내 및 아시아 지역 바이오 시장 및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코디엠은 지난 8월 노르웨이 바이오 기업인 앨리스 그룹(Alice Group)과 미세조류 추출물의 아시아 지역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노르웨이 국가기관인 노르웨이바이오연구소(NIBIO)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미세조류를 이용한 항암치료제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최근 계속되는 노르웨이산 연어 소비량 증가와 더불어 현지 생산자와의 직접적이고 긴밀한 전략적 사업 파트너십을 토대로 국내 수입 유통 구조를 변화시켰다"며 “항암제 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오 사업까지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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