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공식 환영식이 끝날 즈음 본관에 들어가기에 앞서 1층 로비 방명록에 "문재인 대통령, 영광입니다. 고맙습니다(President Moon. This is such a great honor. Thank you!)란 영어 문구를 친필로 남겼다.
누리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글씨체에 주목했다. 큰 체격과 직설 화법 등으로 각인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미지와 다르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트럼프 성격과 다르게 글씨체는 너무 동글동글하다", "트럼프 글씨체가 의외로 귀여워서 당황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벤 킹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동산 재벌 때부터 자신에 대한 부정적 기사가 나오면 문제 소지가 있는 기사 문구마다 친필로 반박 의견을 적어서 공개했던 것에서 착안해 폰트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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