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박성현, LPGA 투어 신인 최초 세계랭킹 1위 등극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 2017.11.07 08:27
박성현./AFPBBNews=뉴스1



'슈퍼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해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다.

박성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8.41점을 받아 8.38점의 유소연(27·메디힐)을 0.03점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박성현은 신지애, 박인비, 유소연에 이어 한국 선수 네 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지난주까지 19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유소연은 박성현에 밀려 20주 만에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박성현은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대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재팬 클래식에 출전한 유소연이 공동 33위에 그쳐 순위를 맞바꿨다.

박성현은 이미 올해의 신인상 수상을 확정한 상태. 지난 2006년 여자골프 세계랭킹 제도가 도입된 이래 LPGA 투어 신인 선수가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것은 박성현이 최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신지애(29)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LPGA 투어 데뷔 2년 차에 세계 1위에 오른 바 있다.

유소연이 2위로 내려앉은 가운데 재팬 클래식 2연패에 성공한 펑샨샨(중국)이 렉시 톰슨(미국)을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5위로 올라서며 전인지(23)는 6위로 한 단계 떨어졌다.

그 뒤로 김인경(29·한화), 리디아 고(뉴질랜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크리스티 커(미국)가 7~10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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