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와 협약…"도시재생사업 협력"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7.11.07 06:00
서울시는 7일 도시재생과 유니버설디자인의 융합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와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뮤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용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도시재생사업 추진시 고려해야 할 가치로 꼽힌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짓는 각종 시설물을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존 도시재생사업에서도 BF(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를 통해 장애인, 노인 등 시설물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고려하도록 하고 있으나 운영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BF 인증제도와 함께 주민공동시설, 소규모 문화·복지시설, 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뿐 아니라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의 정책수립과 사업추진과정에 협회의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도시재생과 유니버설디자인 융합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토론회, 세미나, 심포지엄 등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공모사업으로 아이디어와 실현방안을 지속적으로 축적할 계획이다.

또 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근린일반형 등 사업유형과 지역특성, 주민의사 등을 고려해 현장여건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패키지형 가이드라인을 시범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협회가 상시 교류하고 다방면으로 협력해 서울형 도시재생이 유니버설디자인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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