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출신 후다야 박사 아세안 주관 '2017 젊은 과학기술인' 선정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7.11.06 12:51
사진 오른쪽이 카이룰 후다야 박사./사진제공=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출신 카이룰 후다야(34·인도네시아) 박사가 아세안(ASEAN)이 선정하는 '2017 젊은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6일 UST에 따르면 이 상은 아세안 회원국 출신 후보자 중 과학기술 분야 연구 및 개발·혁신에 탁월한 공을 세운 35세 이하 젊은 과학자 1명을 선발, 상금 1만 달러(약 1130만원)와 상장을 수여한다.

후다야 박사는 서울대학교에서 에너지시스템공학 석사, U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쿨에서 에너지환경융합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인도네시아 국립 대학교(University of Indonesia․UI) 전기공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후다야 박사는 UST 재학 중에도 투명히터(Transparent Heaters), 스마트윈도(Smart Window), 리튬이온전지(Lithium-ion Battery) 등 에너지와 관련된 연구의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UST 연구논문상, 대전광역시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이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며 "현재 실험실에서 인도네시아의 소외된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리튬이온전지 상용화 연구를 진행 중으로 이처럼 유용한 기술을 누구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과학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18일 인도네시아에서 UST 인도네시아 동문회 발족식이 개최된다" 며 "초대 동문회장으로서 졸업생들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더불어 UST 구성원으로서 대학의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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