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처마 밑 곶감 주렁주렁… '금손' 김정숙 여사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11.04 16:17
김정숙 여사가 곶감 밑에서 신문을 읽고 있다. /사진=청와대 공식 인스타그램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에서 직접 곶감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됐다.

4일 청와대 공식 SNS(사회연결망서비스) 인스타그램은 "청와대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렸다. 주황색으로 잘 익은 감이 며칠 전 청와대 각 비서관실에 전달됐다"면서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김정숙 여사는 처마에 널어둔 곶감 밑에서 신문을 읽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있다.

청와대 측은 이어 "김정숙 여사는 감을 하나하나 깎은 뒤 줄에 꿰어 관저 처마 밑에 널어두셨다"면서 "며칠 전에 널어둔 것은 이미 잘 말라 하얀 분이 올라온다"고 밝혔다.


김정숙 여사가 곶감 밑에서 신문을 읽고 있다. /사진=청와대 공식 인스타그램
곶감은 껍질을 깎은 뒤 자연 상태에서 햇빛, 바람으로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말려 만든다. 하얀 분이 올라온 곶감을 상급으로 친다.

청와대 측은 "곶감이 다 마르면 계절도 가을에서 겨울로 달려갈 것"이라면서 "겨울 채비 잘하시고 건강하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당 사진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찍은 것이다. 청와대 측은 해시태그(#포토_바이_임종석실장)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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