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덴버포스트 등에 따르면 용의자는 한 명이며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손턴시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총격은 멈췄지만, 범행은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더 자세한 소식은 알리지 않았다. 현장에는 구급차와 경찰차 수십 대는 물론, 연방수사국(FBI) 요원들도 충동해 범죄 현장을 조사 중이다.
총격 당시 자가 계산대 앞에 서 있던 애론 스테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첫 총성이 울리고 곧바로 총격이 계속됐다"면서 "고객들이 소리를 지르며 출구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너무 무서웠고, 죽는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일부 월마트 직원들은 주차장 쪽으로 대피해 쇼핑카트로 바리케이드를 쌓아 범인의 접근을 막았다.
손턴은 인구 13만명 정도의 소도시로, 1999년 학생 12명과 교사 1명의 목숨을 앗아간 컬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리틀턴과 불과 37㎞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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