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학생들,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입상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7.11.01 13:27
한동대학교는 히즈카(HisCar) 팀이 최근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2017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상을 차지해 상금으로 500만 원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회는 자율주행차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를 확산하고 관련 연구 활성화와 연구 인력 저변 확대를 지원해 인재를 육성하고 발굴하고자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한동대를 비롯한 충북대, 성균관대, 국민대, 계명대, 순천향대, 인하대, 경북대 등 모두 8개 대학팀이 본선에 올랐다.

히즈카 팀은 한동대 전산전자공학부 신영광, 이상우, 김기향, 최용준, 주찬양, 백무현, 안성태, 강유경, 김윤아, 최남수 등 10명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 팀은 참가한 8개 대학팀 중 유일하게 학부생만으로 구성됐음에도 자율주행차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석박사생이 포함된 타 대학팀과 겨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 대회 미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미션은 글로벌 패스 플래닝으로 지정된 5곳 배달 지역에 정차 후 통과해야 한다. 두 번째 미션은 다시 3개 하위 미션으로 나뉜다. 설치된 장애물을 최대한 빠르게 통과하는 미션, 스티로폼 재질 벽으로 둘러진 곡선 구간을 통과하는 미션, 앞 차량을 인식하고 정차한 후 다시 따라가야 하고 앞 차량이 멈추었을 때 정차하는 미션 등이다.

신영광 팀장은 "처음으로 참가하는 대회라 어려움이 많았고, 준비한 모든 것을 대회에서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도 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며 "또한 학부 수업만으로도 자율주행차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한다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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