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오늘 개관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7.11.01 13:32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전경/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이 오늘(1일) 개관했다.

현대차는 이날 중국 베이징 예술 단지 798예술구에 총면적 1749㎡(약 529평) 규모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을 조성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를 비롯해 김태윤 현대차 중국 담당 사장, 이병호 현대차 중국사업본부장,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왕수복 중국지주회사 부사장, 담도굉 베이징현대 부사장, 천꾸이샹 베이징현대 상임부총경리, 리펑 베이징기차그룹 리펑(李峰) 부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또 중앙미술대학의 판디안 원장 등 글로벌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함께 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자동차 회사로서 정체성을 담은 ‘모터’와 창조·실험의 공간을 상징하는 ‘스튜디오’를 합해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창조하고 경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4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개관한 이후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 디지털 고객 경험 위주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디지털(삼성동 코엑스)’,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은 여섯번째 공간이다.

정 부회장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은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과 창조적 에너지를 반영해 구축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표현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실험적이며 창의성이 돋보이는 베이징 예술 단지 798예술구에 자리잡게 돼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내부/사진제공=현대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1층엔 1~2층을 아우르는 공기정화시스템과 자동차 관련 서적을 볼 수 있는 북 라운지, 커피숍 등이 있으며, 2층엔 각종 전시 및 갤러리 공간이 들어섰다.
 

건물 외부엔 1층 한쪽 벽면에 통유리로 공간을 만들어 그 속에 작은 숲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꾸며 놓은 '비바리움'이 조성됐다. 1~2층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벽화 작품 '798 지도'는 798 예술구의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은 물론 베이징 예술단지 798예술구의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의 입구와 홀에 위치한 최첨단 공기정화시스템은 실내·외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실외의 실시간 대기 질 지수와 실내 공기 정화 과정을 예술적이고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각종 예술 전시가 마련된 공간인 2층에 위치한 자동차 갤러리에선 현대차의 수소 연료전지 기술과 미래 청정에너지에 대한 상상,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에 대한 약속을 담은 영상이 상영된다.

이 밖에 주제 전시 공간에선 현대차가 올해 선정한 ‘소셜 모빌리티’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인류의 이동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예술작품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한 작품이 전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자인과 자동차, 예술 주간 등을 운영하며 각 분야의 명사와 고객이 만나는 행사 등 다양한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해 고객과의 소통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개관식에서 중국 내 신진 큐레이터를 대상으로 한 예술·디자인 시상식인 ‘현대 블루 프라이즈’도 개최했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는 현대차가 신진 큐레이터를 통해 자동차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모든 예술 영역의 예술가를 선정해 멘토링과 제작 지원, 작품 전시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내 신진 큐레이터를 발굴하고 중국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작된 현대차의 비전과 브랜드 방향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예술 작품이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 전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외관/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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