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포럼은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필요한 법령 정비, 인프라 개선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견해를 수렴하는 민관 협의체다. 정부부처와 60여개 기관의 전문가 107명으로 구성돼 지난해 6월 발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국제기구 등의 전·현직 정책담당자와 연구자들이 연사로 나와 자율주행차 기술의 현 단계와 전망, 파급효과 등을 강연한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패러다임 전환과 자율주행차의 역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에서 자동차 안전 관련 연구개발을 담당했던 조셉 카니안드라 전 국장은 자율주행차 도입 과도기 상황에서의 정책방향에 대해 말한다.
이밖에 △세계 자율주행 기술개발 동향과 미래 사회 영향 △EU 내 자율차 공동 개발 및 운영 방안 △아우디의 자율주행 기술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따른 고용 현황과 일자리 전망 △자율주행자동차 교통사고와 손해배상책임 등을 주제로 한 강연도 이어진다.
맹성규 국토부 2차관은 "이번 행사가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미래상이 공유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자율차 조기 상용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