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종합국감에서 "4차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하려면 새 일자리 창출 위해 폴리텍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폴리텍대는 고용노동부 산하의 국책특수대학으로 기술 중심의 실무 전문인을 양성하는 대학이다.
앞서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질의에서 "폴리텍대의 활용방안이 중요하다"며 "좋은 교수도 뽑아야 하고, 교육·연구와 과학기술에 배경이 있는 사람이 학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국감이 끝나는 대로 전국에 있는 폴리텍대 실태조사를 준비중"이라며 "스마트팩토리, 핀테크 등 미래기술을 위한 인재 양성을 위해 폴리텍대가 준비돼있는지를 판단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공계 실업자를 위해 고급훈련을 시키는 과정도 확대할 것"이라며 "학장도 폴리텍대 기능에 맞는 전문가가 돼야 한다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폴리텍대 이사장에 대한 부분도 수업뿐 아니라 조직관리, 경영능력, 리더십, 이공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포함한 사람이 와야한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채용절차가 외부심사위원에 의해 진행되기에 이 부분이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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