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Q 영업이익률 23.4%…4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치 갈아치워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17.10.31 09:17

(상보)3분기 영업이익률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전체 실적 이끈 '반도체의 힘'

삼성전자가 3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과 매출을 모두 올린 가운데 영업이익률 역시 20%를 또 다시 돌파하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14조5300억원, 매출 62조5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3.4%로 분기로 따졌을 경우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률은 4분기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1분기 13.4%를 기록한 영업이익률은 같은해 2분기 16%로 오르더니 3분기에는 10.9%로 추락했다.

하지만 한 분기만에 바로 17.3%로 크게 반등한데 이어 2017년 1분기에는 사실상 20%대(19.6%)까지 올랐다.


올해 2분기에는 23.1%로 20% 중반대를 찍고, 3분기에도 23.4%로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슈퍼 영업이익률'의 비결은 바로 반도체의 힘이다. 반도체 사업부문의 경우 3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률을 올렸다.

반도체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은 50.0%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호실적을 기록했던 2분기 영업이익률은 45.7%보다 높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반도체 사업부문 매출액이 19조9100억원, 영업이익이 9조9600억원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전체의 68.5%에 달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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