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비보 故김주혁…故김무생 아들이자 명품배우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17.10.30 22:02
배우 김주혁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드라마 ‘아르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
배우 김주혁(45)이 자동차 전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주혁은 1972년 10월 3일 태어났으며 드라마 '용의 눈물'에서 이성계 역할을 맡아 유명한 배우 고 김무생의 아들이기도 하다.

1993년 연극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선 김주혁은 1997년 개봉한 영화 '도시비화'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합격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주요 활동 작품으로는 영화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비밀은 없다' 등이다. 브라운관에서는 '구암 허준' '무신' '프라하의 연인' 등 사극과 로맨틱코미디를 오가며 활약했다.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를 통해 예능에 출연하며 '구탱이 형'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특히 그는 '1박2일'이 자신의 연기 슬럼프를 벗어나게 한 큰 원동력이었다며 프로그램 하차 후에도 멤버들과의 끈끈한 우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에는 악역에 도전하면서 배우인생 2막이 시작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영화 '공조'를 통해 생애 첫 악역을 연기하기도 했고, 지난달 종영한 tvN드라마 '아르곤'에서는 냉철한 기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대중의 박수를 받았다.

김주혁은 지난달 28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꼭 딸을 낳고 싶다. 딸이 살가워서 엄마 입장에서도 좋을 것 같다"며 "저도 부모님에게 살갑게 한 스타일이 아니라 한이 됐다"고 말하는 등 의욕적 모습을 보였던 만큼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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