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인천~라오스 비엔티안, 인천~일본 마쓰야마 노선 등에 신규 취항하는 등 주요 국제노선을 증편했다고 이날 밝혔다.
동계 기간에는 지난 하계기간(주 572회) 보다 38회 늘어난 주 610회로 운항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하계 주 14회에서 주28회로 2배 증편한다.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주 21회에서 주 25회로 늘리며, 11월 2일부터 인천~마쓰야마 노선에 주 3회(화·목·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또 부산~오키나와 노선을 주 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운항 재개하고,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주 12회에서 주 14회로 증편 운항한다.
제주항공 측은 "최근 한일 양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어서 기존 주요 노선은 물론 일본 지역도시까지 노선망을 넓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제주항공은 10월 29일 인천~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에 주 5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국적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운항하고 있는 인천~대만 가오슝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4회(화∙수∙금∙토요일)로,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5회(월∙수∙금∙토∙일요일)로 각각 증편 운항한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여파로 수익성이 떨어진 중국 노선에 한해서는 기존과 변동이 없다. 이 회사는 중국 정기편 노선 총 7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발 칭다오(주 7회), 웨이하이(주 14회), 싼야(이하 주 2회), 자무쓰(주 2회), 스자장(주 2회), 김해~스좌장(주 2회), 대구~베이징(주 3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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