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영학의 중학교 동창이라 밝힌 증언자는 "빈 집에 여자애가 한 명 남아 있던 날이 있었는데, 이영학이 얘기해 3명 정도가 집단으로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는 걔가 커서 성폭행범이 아니면 사기꾼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영학의 또 다른 동창은 "이영학이 부모님 몰래 피아노를 팔아서 당시에 100만원 받았고, 워낙 어른처럼 흉내를 잘 냈다"며 "중학생 신분으로 그 돈으로 단란주점 술집을 다니며 100만원을 썼다"고 회상했다.
중학교 때 이영학의 선생님은 "(이영학이) 중학생 2학년 때 교복에 여자 피를 묻혀서 자랑하고 다녔는데, 그 때 퇴학을 시키고 벌을 줬으면 이런 희생자가 안 나왔을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영학의 딸과 싸웠다는 이유로 이영학에게 맞았다는 한 학생은 "이영학이 보이는 물건마다 던지고 때리고 했다"며 "억울해서 울었고 그 뒤로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