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0월 제조업 PMI 58.6..'예상상회'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7.10.24 17:17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더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더 개선됐다. 서비스업 경기는 개선세가 예상을 밑돌았지만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란 평가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은 24일(현지시간) 유로존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8.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 58.1보다 상승한 것으로 전망치 57.8을 웃돌았다. 6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반면 함께 발표된 서비스 PMI는 54.9로 전달 55.8에서 하락하며 예상치 55.6을 밑돌았다. 그러면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종합 PMI가 55.9로 전달 56.7에서 하락하며 전망치 56.5를 하회했다.


서비스 및 종합 PMI는 하락했으나 제조업 경기는 긍정적이란 평가다. 제조업체들의 고용은 잘 집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가장 많았다. 블룸버그는 수출 수요 증가에 따른 주문량 증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IHS 마킷의 앤드류 하커는 "유로존 경제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며 "올해 마지막 분기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나온 신호들은 이 같은 훈풍이 이어질 것이란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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