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이 24일 신고리5·6호기원자력발전소 건설 재개와 관련, "협력업체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보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의 "공사 중단에 따른 추가 비용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사장은 "대략 협략업체들에 줘야 할 돈은 1000억원 이하"라며 "하나하나 따져 정당하다고 인정되면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의원과 이 사장의 질의와 답변.
-이채익:공사 중단에 따른 추가 비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관섭=협력업체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보상할 예정이다. 다만 어차피 국민의 돈으로 진행되는 만큼 꼭 필요한 부분에 한해서 하겠다. (업체들이)부풀리기 할 측면도 있고, 공사 중단과 상관 없이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협력업체에 손실이 가지 않도록 하겠다. 지금 협의 중이다.
-이채익:10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관섭=대략 협력업체들에 줘야 할 돈은 1000억원 이하다. 협력업체가 장비를 빌려왔는데 사용하지 못했다든가 그런 비용들을 하나하나 따져 정당하다고 인정되면 지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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