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35도 '더블유 시그니처 12'로 저도주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17.10.24 13:59

세계적 마스터 블렌더 3인이 블렌딩…w 아이스·w 시그니처 17 이어 저도주 포트폴리오 완성


위스키 1위 업체 디아지오코리아가 연말을 겨냥한 저도주 신제품을 출시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저도주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만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디아지오코리아는 24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35도 저도주 ‘더블유 시그니처 12(W SIGNATURE 12)’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더블유 시그니처 12’는 3명의 세계적인 마스터 블렌더 더글라스 머레이(Douglas Murray), 크레이그 월레스(Craig Wallace), 캐롤린 마틴 (Caroline Martin)이 함께 블렌딩한 제품으로, 엄선된 12년산 이상의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에 풍미와 향이 더해져 깊은 풍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신제품을 만든 마스터 블렌더 더글라스 머레이는 ‘더블유 시그니처 12’를 두고 ‘Triple Smoothness(3중의 부드러움)’이라고 표현했다. 코로 맡게 되는 향과 혀로 느끼는 맛, 목으로 넘어가는 목 넘김 등 위스키를 경험하는 모든 과정에서 최상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뜻이다.

위스키 전문가이자 디아지오의 바텐더 전문 교육 프로그램 월드클래스 바 아카데미를 책임지는 성중용 원장은 “더블유 시그니처 12는 부드럽고 달콤한 벌꿀의 향에 과일 향이 풍부하며, 맛이 부드럽고 복합적이다. 쌉쌀한 삼나무의 풍미도 느껴지며, 입안에서 둥글게 퍼지면서 부드럽게 넘어간다.” 고 표현했다.

저도주를 음용하는 가볍고 경쾌한 주류 소비 문화에 어울리도록, 병 디자인에도 세심한 정성을 기울였다. 세련된 다크그레이 컬러에 부드럽게 이어지는 곡선 모양의 디자인은 제품 고유의 부드러움이 잘 드러난다.


디아지오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소비자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한다. 배우 현빈을 모델로 기용해,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더블유 시그니처의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2015년 출시한 더블유 아이스와 지난해 11월 선보인 ‘더블유 시그니처 17’에 이어 탄탄한 저도주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이에 저도주 시장 저변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디아지오코리아에 따르면 저도주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은 2015년 20%, 2016년 25%, 2017년 상반기 28%로 계속 성장 중이다.

디아지오 코리아 조길수 대표는 “더블유 시그니처 12는 디아지오코리아와 저도주 시장 모두에 굉장히 의미 있는 제품” 이라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저도주 포트폴리오를 완성함으로써 저도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더블유 시그니처 12’는 국내 주세법상 ‘기타주류’로, EU 법규 (European Spirit Drink Regulations) 기준으로는 ‘스피릿 드링크’로 분류된다. 출고 가격은 450ml 기준 2만6026원 (부가세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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