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북촌 일대서 '2017 북촌의 날'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7.10.24 06:00

'북촌여정 오래된 일상과 마주하기'…서울 공공한옥 16개소 무료 개방

'2017 북촌의 날'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와 사단법인 문화다움은 오는 27~28일 이틀간 북촌(행정동 기준 종로구 가회동·삼청동 일대)에서 '2017 북촌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 주제는 '북촌여정(北村旅程), 오래된 일상과 마주하기'이고, △북촌, 사람 △북촌, 문화 △북촌, 길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북촌, 사람'은 북촌 어린이들 대상 '체험 놀이터'와 북촌 주민 뮤지션이 마련한 ‘한옥 작은 음악회' 등으로 구성된다. '북촌, 문화'는 살아있는 한옥주거지 북촌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인문학 강연과 공감형 전시 등으로 꾸려진다. '북촌, 길'을 통해 북촌의 현상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지역의 정체성이 온전히 지키기 위한 공정 관광 프로그램과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기간 중 '서울 공공한옥' 16개소는 모두 무료 개방된다.

모든 프로그램 예약과 문의는 북촌문화센터(02-741-1033)와 북촌마을서재(02-765-1373)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북촌은 유서 깊은 한옥주거지로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마을 문화와 공동체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는 북촌은 남산한옥마을이나 민속촌 등과 달리, 실거주민들이 있는 생활공간이기 때문에 지역 방문시 주민들을 배려한 조용한 관광이 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2016 북촌의 날' 행사 사진.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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