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이주열 "美 기준금리 12월 인상 예상..금융시장 반영"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 2017.10.23 10:56

[the300]한은 총재 "美 금리인상 따른 자본유출 가능성, 크지 않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은행 간부를 소개하고 있다. 2017.10.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미국의 추가 기준 금리인상 시기는 현재로서는 12월이 지배적"이라며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하면) 달러화 강세가 예상되나 12월 인상 가능성이 이미 반영돼 있다고 보기 때문에 큰 폭의 변동은 예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미국이 내년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추가적인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언제로 보나"고 물은 데 대한 답이다.

한은은 자본유출에 대해서도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총재는 "(미국 금리인상이) 하나의 요인은 되겠으나 자본유출입이 내외 금리차만 갖고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본유출이) 급격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냐는 이 의원의 질문에 이 총재는 "전망경로의 이행상황을 걱정하시는 점 유념하면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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