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드래프트] KT 조동현 감독 "몸 상태 확인 후 지명 선수 결정"

스타뉴스 스포츠 잠실학생체=박수진 기자 | 2017.10.23 11:59
조동현 감독 /사진=KBL 제공


2017 KBL 신인 드래프트 1,2순위를 독점한 부산 KT 조동현 감독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KBL은 23일 오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7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을 개최했다. 추첨 결과 16%의 확률 속에 KT가 1, 2순위를 싹쓸이했다. 이로써 KT는 '빅2'라고 평가받는 연세대학교 허훈과 중앙대학교 양홍석을 모두 뽑을 기회를 잡았다.

1,2순위를 부여받은 조동현 감독은 추첨 결과가 나오자 웃음을 숨길 수 없었다. 결정 순간부터 행사 종료 때까지 시종일관 웃는 얼굴이었다.

행사를 모두 마치고 조동현 감독은 "언론에서도 많이 이야기를 하지만 아직 시간이 어느 정도 남았다"며 "몸 상태와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조금 더 면밀하게 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이어 조동현 감독은 "최근 선수들이 계속 잘하다가 4쿼터 들어 조금씩 무너진다. 선수층이 얇아서 그런 것 같다. 몸 상태에 대해 확인해봐야 겠지만 허훈을 만약 뽑게 된다면 이재도의 체력 부담을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조동현 감독은 "KT 선수들이 기를 많이 불어넣어줬다"며 "3연패 하니 좋은 일도 생길 것이라며 문자를 많이 보내줬다"는 후일담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해진 지명 순위에 따른 선수 지명 행사는 30일 오후 3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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